나은텔레콤(대표 조성길)이 약 10개월에 걸쳐 연구개발비 6억원을 들여 국내 최초로 방수·방폭 무전기를 개발했다.
방수·방폭 무전기는 해양 선박용 무전기로 일본의 3개사와 미국의 모토로라 외에는 생산을 기피하는 고난도 기술을 요하는 제품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제품은 미려한 디자인과 최소·최경량의 휴대성은 물론 뛰어난 방수성(수심 1m)을 갖고 있어 개발완료 이전에 유럽의 바이어와 판매 계약을 완료한 상태로 2003년부터 월간 약 50만달러의 수출이 확보된 상태다. 특히 방수·방폭 무전기의 국산화로 상당량의 수입 대체효과도 기대된다.
나은텔레콤은 품질을 중시하는 유럽시장을 선점한 후 이를 바탕으로 최대의 수요처인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며 위치추적시스템(GPS)이 내장된 모델도 올해말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나은텔레콤은 2000년 11월에 자본금 3억원에 설립된 회사로 그동안 무선통신 전문회사로서 MURS·GMRS를 용역개발했으며 이번에 최초의 자체모델을 갖게 됐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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