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버스 D램은 강보합, SD램은 연중 최저가.’
인텔이 2006년 이후 램버스 D램을 지원할 칩세트의 개발계획이 없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급락했던 램버스 D램만이 지난주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강보합세를 기록, 가격반등에 성공했을 뿐 나머지 D램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SD램은 지난주에도 별다른 호재를 만나지 못한 채 하락세로 일관하며 또 다시 연중 최저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주 금요일 RIMM 800㎒ 128MB 및 256MB 램버스 D램 모듈의 평균거래가격은 이전주와 같거나 소폭 오른 44.8달러와 84.8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반면 128M(16M×8 133㎒) SD램은 1.55∼1.70달러(평균가 1.60달러), 256M(32M×8 133㎒) SD램은 2.30∼2.55달러(평균가 2.35달러)에 거래돼 주초 대비 평균가 기준으로 각각 5.8%와 7.8%가 하락하며 연중 최저가 수준으로 내려왔다.
또 최근 잇따른 가격상승으로 추가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줬던 더블데이터레이트(DDR) SD램도 지난 한주 동안 거의 매일 하락하며 향후 장세전망을 어둡게 했다.
DDR 128M(16M×8 266㎒) SD램은 지난 금요일 3.05∼3.40달러(평균가 3.12달러)로 장을 마감해 주초 대비 5.7% 하락, DDR 256M(32M×8 266㎒) SD램은 6.30∼6.70달러(평균가 6.45달러)로 주초 대비 2% 하락하는 등 이달들어 가장 낮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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