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재료업체 코아전자(대표 이철환 http://www.emicore.co.kr)는 컴퓨터·위성통신기기·통신기기·의료기기 등에 쓰이는 고주파(RF) 코어를 개발, 양산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고주파 코어는 기존 철(iron)분말 코어에 비해 손실이 작고 최대 1㎓의 고주파수에서 특성이 뛰어나 소음을 줄이고 전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코아전자는 3년 동안의 개발 끝에 미국 마이크로메탈스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RF 코어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인천 당하공장에서 월 120만개를 양산해 삼성전자와 삼보컴퓨터 등에 공급한다.
이철환 사장은 “전자장비의 주파수가 높아짐에 따라 RF 코어의 쓰임새도 늘어나고 있다”며 “대만·일본 등 해외에서도 반응이 좋아 양산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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