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대의 비행기가 미국 세계 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을 강타함으로써 세계 경제에 치명상을 입힌 지 정확히 일년이 지난 이즈음 인도 유명 IT회사들은 테크놀로지 서비스와 제품의 수요가 되살아나길 바라면서 조심스럽게 서서히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채용을 늘려가고 있다.
인도 제 2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수출업체인 인포시스와 인도 최고 가치의 소프트웨어 기업 위프로 모두가 일년간 유보해 왔던 인력 채용을 시작했다.
이들 업체들은 현재 2000-01 동안 접수했던 지원서들을 검토 중이다. 예컨대 인포시스는 2003년 3월에 리크루팅을 늘리기 위해 2000-01에 접수된 1,350명의 지원서를 받아들였다.
업무상의 이유로 이들의 채용이 유보되어왔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이미 지원서를 낸 학생들은 올 해 채용응시 때 별도로 모이고, 그 중 채택된 지원자들은 회사측이 정한 별도의 스케줄을 따라 줄 것을 당부했다.
글로벌 테크 매출의 감소로 부진했던 IT 산업의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채용인원도 증가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진단이다.
채용 인원의 증가에는 두 가지 이유, 즉 인도 회사들이 양적으로나(평균치 이상의 주문) 수적으로 늘어난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02년 4-6월 위프로는 919명을 충원했고, 또 다른 2,000 명의 대졸 신규 채용을 예정하고 있다.
"2001년의 지원자 중에서 채용을 시작했다."고 위프로 대변인은 말했다.
이러한 채용은 지난 해 4분기부터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으며, "우리가 지목했던 IIT 졸업생들을 채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뭄바이에 소재한 인도 제 1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수출업체 TCS(Tata Consultancy Services)는 지난 해 3,000명 이상을 채용했으며, 올해에도 비슷한 상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 1분기에 1,500명의 신입사원이 TCS에 합류했고, 올 회계년도 안으로 유경험 중견사원을 포함한 수습사원을 총 3,000명 이상 채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 (주)비티엔 제공 http://www.gate4indi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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