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는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통신시설을 14일 오후 완전히 복구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밤부터 내린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그동안 KT가 피해를 본 통신시설은 국사침수 15개소, 광케이블 유실 401조, 가입자케이블 절단 967조, 도서무선 안테나 훼손 10개소, 통신 전주 1만8294본이다.
이로 인해 KT측은 일반전화 27만6000여회선, 전용회선 8만8000여회선 등 모두 36만4000여회선에 고장이 발생해 508억원 규모의 재산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했다.
KT는 가옥침수 및 붕괴로 전화 설치장소 자체가 유실된 가입자를 제외한 모든 회선은 14일 오후 6시를 기해 완전 복구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통신시설 복구에는 연인원 2만4500명의 전화가설 등 복구요원이 동원됐으며 복구장비로는 차량 1600여대, 양수기 252대 등 모두 3200여대가 동원됐다.
KT는 이번 수해로 피해를 본 가입자에게 회선당 5만원 범위 내에서 9월분 요금에서 감면해 주고 침수지역 가입자는 6개월 동안 전화요금 징수를 유예해 주기로 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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