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업체들의 임원과 대주주들이 자사주를 사들이는 것보다는 파는 데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내부자매매조사 전문업체 아이스코어의 조사결과 코스닥기업의 최대주주·주요주주·임직원 등 내부자들이 올들어 지난 11일까지 자사주를 매도한 금액은 2580억원으로 매수액 1190억원의 2배를 넘었다.
매도·매수 비율은 2.17로 같은 기간 거래소가 매수우위 상태인 0.86을 나타낸 것과 비교할 때 큰 대조를 이뤘다.
아이스코어 관계자는 “무엇보다 코스닥에 대한 전망이 거래소보다 밝지 않다는 점 때문에 내부자들이 자사주를 매각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것”이라며 “등록 프리미엄을 업고 주식매각을 통해 돈을 벌겠다는 생각으로 공개시장에 진출한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코스닥에 더 많은 것도 매도가 활발한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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