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한투자환경상담회’에서 총 39건, 5억600만달러의 투자상담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KOTRA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대일투자유치단은 전기·전자 및 부품소재 분야에서 2700만달러의 투자상담을 비롯해 부동산 등 SOC 분야에서 4억7700만달러 등 총 5억600만달러 규모의 투자상담 실적을 거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상담현장에서 투자계약도 성사돼 일본전공이 국내 배기이온교환장비업체에 110만달러를 투자키로 했으며, 일본 최대 벤처캐피털인 자프코는 한국의 유기EL디스플레이개발업체에 350만달러 투자를 확정해 현장에서 투자신고까지 마쳤다.
한편 대일투자유치단장인 오영교 KOTRA 사장은 이와사키산업(레저물류 분야)·자프코(벤처투자 분야)·태평양시멘트(리사이클 분야)·덴소(자동차부품 분야) 등 일본 내 유력 투자가와 연쇄적으로 개별면담을 진행,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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