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포장 업계에 이달부터 온라인거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골판지포장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판길)은 이달 말부터 업계 내 B2B거래를 본격화하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공동구매의 수발주 작업을 인터넷상에서 이뤄지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또 이를 기반으로 내년부터는 입찰과정까지도 온라인화해 실질적인 B2B가 이뤄지도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합은 이번 온라인 거래를 위해 최근 원지와 잉크부문의 단가 경쟁입찰을 실시해 공급업체로 각각 한국수출포장과 세창화학을 선정한 데 이어, 4개 골판지포장업체들이 인터넷을 통해 약 250톤 물량의 원지 수발주를 실시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조합은 이달 중순까지 온라인 거래 사이트인 코르피아(http://www.corpia.co.kr)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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