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모바일게임이 이스라엘에서 출시되는 휴대폰을 통해 서비스된다.
게임개발사인 모바일게임(대표 권순도)은 이스라엘의 이동통신사인 펠레폰사와 자사의 모바일게임인 ‘에어로스톰’과 ‘모바일볼링’을 펠레폰사의 휴대폰에 탑재, 서비스하기로 계약했다고 6일 밝혔다.
펠레폰사는 CDMA 기반의 모바일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현재 186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이스라엘 제2위의 이동통신사다.
모바일게임의 이스라엘 진출은 국내 XCE사에서 제작한 무선자바플랫폼인 XVM이 수출되면서 함께 이뤄진 것으로, 국산 자바콘텐츠가 이스라엘에 수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바일게임은 특히 펠레폰사가 새롭게 출고되는 휴대폰 케이스에 모바일게임의 두 개 게임 이미지를 함께 싣고 있어 이 게임에 대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모바일게임이 공급하는 ‘에어로스톰’은 종스크롤 방식의 비행기 슈팅게임으로 3단계까지 무기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모바일볼링’은 휴대폰으로 볼링을 하는 스포츠게임으로 키 누르는 타이밍으로 즐기는 게임이 아니라 전략과 핀 공략법이 필요하다.
이와 별도로 모바일게임은 펠레폰사를 통해 오는 10월부터 ‘푸시마니아’ 등 5종의 게임을 다운로드 방식으로 서비스하기로 했다.
모바일게임의 권순도 사장은 “펠레폰사가 모바일게임에 대해 높이 평가, 자사의 휴대폰에 탑재해 서비스하기로 했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연내 5만달러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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