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 공동 채용캠프 운영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이 공동으로 우수 인력 채용에 나선다.

 대덕밸리벤처연합회(회장 이경수)는 대전시와 공동으로 이달 말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전국 대학을 순회하며 고급 인재를 유치하는 ‘대덕밸리 벤처기업 공동 채용 캠프’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벤처 연합회는 △대전지역 8개 대학(한국과학기술원, 충남대, 한남대, 배재대, 목원대, 한밭대, 우송대, 대전대) △서울지역 3개 대학(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영호남지역 4개 대학(포항공대,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등 전국 15개 대학을 돌며 대학생을 대상으로 취업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이번 채용 캠프에는 대덕밸리 선도 벤처기업 20여개사가 참여하며 채용 인원은 업체당 평균 7∼8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벤처연합회는 전국 순회를 마친 뒤 대학생들을 대덕밸리로 초청, 벤처기업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연구개발 및 생산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마련하는 한편 ‘채용 캠프 홈페이지’를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벤처연합회 관계자는 “대덕밸리는 국내 벤처산업의 메카이면서도 지방에 있다는 이유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공동 채용 캠프를 통해 대덕밸리 벤처기업의 진가를 제대로 알려 전국의 유수 인재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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