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시큐어, 한국시장 진출

 세계 4대 보안솔루션 전문업체 가운데 하나인 핀란드의 에프시큐어가 LG CNS와 손잡고 국내시장에 진출한다.

 에프시큐어의 국내총판인 시머스(대표 강호신 www.simus.net)는 6일 LG CNS와 연세대학교에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다. 이번 제휴는 시머스와 LG CNS가 에프시큐어의 전제품에 대한 공동영업 및 마케팅 추진을 골자로 한다.

 박호융 시머스 기획이사는 “에프시큐어는 백신에서 방화벽, 데이터 암호화 등 보안에 관한 대부분의 솔루션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합관리하는 솔루션에서도 강점을 갖고 있다”며 “우선은 백신에 주력하면서 장기적으로는 에프시큐어의 경쟁력이 가장 높은 무선 보안솔루션의 시장기반을 넓히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LG계열사에 에프시큐어 제품을 시범 도입해 정책적 중앙 관리를 통해 바이러스 및 해킹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만족스러운 결과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진다. 시머스와 LG CNS는 LG계열사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도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며 현재 모 공공기관과 협의를 진행중이다.

 한편 에프시큐어는 NASA, IBM, 시스코 등 세계 100여개국에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모바일 보안분야에서는 컴팩과 HP를 비롯해 후지쯔, 지멘스, 노키아 등에 모바일 보안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세계 보안솔루션 전문 업체 가운데 매출규모는 4위에 해당한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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