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되는 것은 모두 매각하거나 없앤다.”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이 호황기때 사들였던 일부 기업들을 잇달아 매각하며 수익성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C넷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인텔은 개인용컴퓨터(PC)에 사용되는 관리 소프트웨어를 개발, 판매해오던 소프트웨어 부문(소프트웨어 프로덕트&서비스)을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도 이 회사는 프로세서 등 자사의 주력 제품에 집중하기 위해 마진이 갈수록 낮아지는 홈네트워킹 제품(에니포인트) 생산 라인을 폐쇄했으며 또 디지털카메라와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 같은 소비자용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부문(커넥티드 프로덕트 디비전)도 문을 닫은 바 있다.
인텔 대변인 로버트 마네타는 “이번 매각은 앞으로 우리가 무엇에 초점을 맞춰야할지 그 범위를 훨씬 좁여준다”며 선택과 집중에 적극 나설 것임을 암시했다. 인텔이 이번에 매각하는 ‘소프트웨어 프로덕트&서비스’ 부문은 그간 관리 애플리케이션인 ‘랜데스크’(LANDesk) 시리즈를 생산, 판매해왔는데 신생사인 ‘랜데스크 어퀴지션’에서 인수했다. 솔트레이크시티 근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벤처캐피털 회사인 ‘벡터 캐피털’과 ‘브이스프링캐피털’에 의해 설립됐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인텔의 ‘소프트웨어 프로덕트&서비스’ 부문 인수는 이달말까지 완료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형기업과 대기업을 수요 대상으로 삼아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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