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일정 금액만 내면 유료 콘텐츠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정액 방식의 요금제가 후발 포털업체에 잇따라 도입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데이콤 천리안과 하나포스닷컴 등이 이미 월정액 방식의 요금제를 선보인데 이어 최근에는 KTH가 정액 요금제를 새롭게 도입키로 하는 등 확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들 업체는 기존 건당 과금 방식과는 달리 정액 요금제가 결제와 관련된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또 다양한 콘텐츠를 일괄적으로 제공, 고객의 방문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수 있다는 점도 정액 요금제의 장점으로 꼽고 있다.
데이콤천리안(대표 박운서)은 올 상반기에 포털로의 변신을 선언하며 게임과 영화 등 유료 콘텐츠를 패키지로 묶어 월 3000원에 제공하는 ‘CHOL 플러스’를 선보였다. ‘CHOL 플러스’는 리니지와 바람의 나라 등 총 5가지 온라인게임과 성인정보, 영화 60편, 월 25건의 무료 문자메시지서비스(SMS) 등을 일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이 회사는 ‘CHOL 플러스’ 가입자에게 개별적으로 구입할 경우 유료로 제공되는 e메일 저장공간과 포토앨범 등 기능성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하나포스닷컴(http://www.hanafos.com)을 운영하는 하나로드림(대표 안병균)은 ‘파워팩’과 ‘테마팩’이란 상품을 출시하며 월 정액 요금제를 도입했다.
월 5000원 파워팩(PowerPack)은 ‘핫(Hot) 상품’과 ‘쿨(Cool) 상품’으로 나뉜다. 이중 ‘핫상품’은 영화 50편, 만화 100편, 애니메이션 30편, 가요 100곡, 요리강좌 200편, 게임, 키즈(Kids) 관련 콘텐츠로 구성됐고 ‘쿨 상품’은 영화 100편을 비롯 영어와 일어·중국어 등 어학, 스포츠 콘텐츠, e북, 실시간 증권뉴스 등으로 구성됐다.
또 마니아를 위해 게임과 교육 등 전문 콘텐츠를 한데 묶은 ‘테마팩(ThemePack)’은 멀티게임존· 초등교육· 중등교육·19 플러스(Plus) 등 4개 상품군으로 나눠 월 1만원에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KTH(대표 최문기 http://www.hitel.net)도 이달부터 하이텔내 인기 콘텐츠를 묶어 월 정액 요금으로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인 ‘하이텔 프리미엄 클럽’을 새롭게 선보였다. 월 5000원만 내면 다양한 콘텐츠와 기능성 서비스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하이텔 프리미엄 클럽’은 사이버폴더 서비스인 ‘IDISK 100MB’를 비롯해 단문문자메시지 100건, 영화 10편, 만화 및 무협 30편, 교육 4개 강좌, 성인 영화 30편을 한꺼번에 제공한다.
하나로드림 한 관계자는 “기존 건당 과금제와 비교해 월 정액 요금제의 성패를 진단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우선 편리하다는 측면에서 네티즌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라면 먹을떄 '이것' 같이 먹지 마세요”…혈관·뼈 동시에 망가뜨려
-
2
삼성전자, SiC 파운드리 다시 불 지폈다… “2028년 양산 목표”
-
3
“저녁 대신 먹으면 살 쭉쭉 빠진다”···장 건강·면역력까지 잡는 '이것' 정체는?
-
4
국내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쇼룸 문 연다…로봇이 춤추고 커피도 내려
-
5
의사가 극찬한 '천연 위고비'…“계란 먹고 살찌는 건 불가능”
-
6
트럼프, '전쟁리셋'에 유가 재점등…韓 4차 최고가 사실상 무력화
-
7
소프트뱅크-인텔, HBM 대체할 '9층 HB3DM' 기술 공개
-
8
자동차 '칩렛' 생태계 커진다…1년반 새 2배로
-
9
현대차, '더 뉴 그랜저' 디자인 공개…“新기술 집약”
-
10
中 BYD, 국내에 첫 하이브리드차 출시…전기차 이어 포트폴리오 다각화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