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Q&A

 Q:어떤 IT 분야·기술이 유망한지와 ‘정보통신부 지원 교육과정’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A:최근 한 미국의 인력 컨설팅업체가 캘리포니아의 IT산업단지에서 어떤 IT분야와 기술들이 가장 인기가 높은지 조사한 적이 있습니다. 구인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는 미국 시장에 한정된 것이지만 미국의 IT는 전세계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점에서 참고할 만합니다.

 분야별로 인기 있는 기술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는 자바·비주얼베이식·C++가 가장 각광받고 있으며, 데이터베이스 개발 분야에서는 오라클이 가장 인기 있고 마이크로소프트 SQL서버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넷 개발 분야에서는 현재 ASP와 XML이 가장 인기가 높은 기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S 관리 분야에서는 유닉스 관리 직종이 제일 인기가 높았다고 합니다. 즉 유닉스 시스템 인력에 대한 수요가 MS의 시스템보다 더 많다는 것입니다.

 국내의 경우 취업 전망이 밝은 분야에 대해 살펴보면 최근 소프트웨어 개발·모바일·보안 분야가 비교적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은 IT 분야에서 일하고자 하는 예비 전문가들이 가장 희망하는 직종이기도 합니다.

 정보통신부는 하반기 대학졸업 예정자를 포함해 미취업자와 실업자를 대상으로 우수 IT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73개 기관 146개 과정을 선정해 3000여명을 대상으로 1인당 300만원 한도에서 교육비의 50%를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서울 소재 교육과정을 보면 국제공인자격과정(30개), SW과정(18개), 디지털콘텐츠과정(11개), 네트워크 및 통신과정(5개), 정보보호과정(8개)으로 여전히 국제공인자격과정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전있는 IT 분야나 기술을 찾아 진로를 선택할 때 중요한 것이 바로 본인의 적성입니다. IT교육을 받고자 하는 분들은 교육기관 및 교육과정 선택시 먼저 자신의 적성에 기초한 향후 비전 있는 분야와 교육과정을 선택하고 교육기관의 건전성(교재·강사·교육환경)을 비교·선택해야 합니다. 이는 학업성취도와 향후 취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입니다.

 국내의 경우 그동안 정부의 지원정책으로 많은 인력이 배출됐지만 여전히 비전 있는 직업 중 하나인 MS전문가의 경우 자격증 취득과 실무 프로젝트가 병행되는 교육인지 확인해야 하며, 너무 많은 취득자들로 인해 가치를 잃어가고 있는 MCSE보다는 MCDBA나 .NET 전문가(MCSD·MCAD) 과정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문의=한국HP교육센터(http://www.hp.co.kr/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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