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용)
두루넷(대표 이홍선)은 888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지분으로 출자전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자전환된 회사채는 삼보컴퓨터와 나래앤컴퍼니가 각각 보유하고 있던 592억원과 296억원이다. 두루넷은 연초부터 추진해온 자산매각을 통한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주요 대주주의 888억원의 채권이 출자전환됨에 따라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특히 지난 상반기에 104억원의 영업이익과 959억원의 EBITDA 흑자를 기록한 두루넷은 이번 출자전환으로 이자 부담액과 부채비율이 크게 하락, 현재 2단계 구조조정으로 추진 중인 1000억원 규모의 외자유치 작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루넷 김상우 전무는 이와 관련, “일련의 구조조정 작업과 대주주의 출자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두루넷은 독자생존할 수 있는 사업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출자전환에 따른 두루넷 대주주 지분율은 삼보컴퓨터 31.9%, 소프트뱅크 20.3%, 나래앤컴퍼니 17.4%, 마이크로소프트(MS) 3.24% 등의 순으로 조정됐다. 또 두루넷의 부채는 상반기 기준 1조3757억원에서 1조2869억원으로 줄게 됐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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