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내에 공생해오며 잦은 갈등을 빚어왔던 SO협의회와 PP협의회가 서로 분리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본지 22일자 25면 참조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28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사회에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협의회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협의회를 분리하기로 공식 결정하고, 향후 각 협의회 회장단으로 구성된 확대회장단회의(7인위원회)를 통해 분리추진일정과 분리방법 및 발전기금 처리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협회 이사회는 협회내에 양 협의회를 함께 운영하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하고, 그동안 양 협의회차원에서만 논의해왔던 SO·PP협의회 분리문제를 협회 차원에서 공식 합의했다.
이에따라 협의회 분리를 위한 세부방안은 사무처를 중심으로 종합 검토하기로 했으며, 확대회장단회의를 통해 이에 대한 합의를 거친후 협회 이사회 승인과 총회 추인을 받게 된다.
확대회장단회의는 총 7명으로 협회 김용정 상임부회장, 유재홍 SO협의회장, 김택중 SO협의회부회장, 정승화 PP협의회장, 전육 PP협의회부회장(Q채널), 박원세 PP협의회부회장(CJ미디어) 등이며, 현재 공석중인 SO협의회부회장 1명은 곧 선임될 예정이다.
또한 협회 이사회는 사의를 표명한 최종수 협회장에 대해 사임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사회 내의 특별한 요구가 없는한 정관규정에 따라 김용정 협회부회장이 내년 2월 말까지 협회장을 대행하기로 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연구 '46셀 개발팀'으로 명명
-
4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5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9
127큐비트 IBM 양자컴퓨터, 연세대서 국내 첫 가동
-
10
'슈퍼컴퓨터 톱500' 한국 보유수 기준 8위, 성능 10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