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전기연구원 전기부품소재신뢰성평가센터의 배전급 전력케이블 연구시험장에 구축된 측정설비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권영한) 전기부품소재신뢰성평가센터가 배전급 전력케이블 연구시험설비를 구축했다.
전기부품소재신뢰성평가센터(센터장 신영준박사)는 최근 과학기술부 연구기반 구축사업으로 22.9㎸를 포함한 배전급 전력케이블에 대한 연구시험설비를 구축, 국내 배전급 전력케이블 품질향상과 국산 케이블 수출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전기부품소재신뢰성평가센터는 2000년 6월부터 2년 동안 총 11억4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와 에디슨조명회사협회(AEIC) 등이 제시하는 국제규격에 부합하는 배전급 전력케이블 연구시험설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한국전기연구원 전기부품소재신뢰성평가센터는 국제수준의 측정불확도와 소급성을 확보함으로써 전력케이블에 대한 한국전기연구원의 측정 및 시험평가 결과에 대해 국제적인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전력케이블 연구시험설비를 확보함으로써 전력케이블 관련 연구의 활성화는 물론 공인시험기관으로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국전기연구원은 전력케이블 연구시험설비 구축사업을 통해 전력용 케이블의 전기적 특성평가를 위한 1pC(pico Coulomb) 측정 시험장을 확보했으며, 전력케이블의 교류파괴전압특성 및 내전압특성 분석이 가능한 시험용 600㎸ 단말장치, 부분방전특성을 평가할 수 있는 디지털방식 부분방전시험설비 등을 구축했다.
또 셰링 브리지(schering bridge), 마이크로 옴측정기(micro ohm-meter), 투영기, 자동계측운전장비 등 첨단 정밀측정장치를 갖춰 케이블 생산업체의 제품개발과 성능평가를 지원하고, 산업체·연구소·대학 등과 케이블 연구시험설비를 공동으로 활용해 기술개발 촉진 및 품질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전력케이블의 품질향상에 따른 고장 감소로 전력수급의 안정화와 전기품질의 고급화 등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국산 케이블의 국제경쟁력을 높여 수출증대를 꾀할 수 있는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문의 (055)280-1630
<부산=윤승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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