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로직스(대표 이명구 http://www.powerlogics.co.kr)가 독일·미국업체와 배터리 보호회로(PCM)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파워로직스는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해온 독일 지멘스와 PCM 공급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11월부터 월 100만달러 규모의 이동전화 리튬이온전지용 PCM을 공급하게 됐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지난 5월 미국 TDI와 월 60만달러 규모의 PCM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파워로직스는 이에 따라 두 업체에서만 약 5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의 김재웅 전무는 “삼성SDI·LG화학 등에서 일본과 대등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함에 따라 유럽 및 미국의 이동전화업체들이 이온전지셀 구입과 함께 PCM도 같이 구입하기를 원해 수출상담을 추진해왔다”고 밝히고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수출확대를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및 유럽지역은 이동전화 배터리로 사용되는 Ni-MH를 초소형·고용량의 리튬이온전지로 대체하면서 리튬이온전지용 PCM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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