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멀티캡(대표 김인철 http://www.multicav.co.kr)이 타사 브랜드의 노트북PC를 판매한다.
현대멀티캡은 NEC컴퓨터코리아와 제휴, NEC가 국내에 공급하는 펜티엄4 노트북PC인 ‘버사 P-330’을 다음달부터 자사의 대리점을 통해 NEC브랜드로 판매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삼보컴퓨터를 비롯, 국내 대부분의 PC업체들은 주로 대만으로부터 노트북PC를 수입해 자사 브랜드를 붙여 판매하고 있으나 현대멀티캡처럼 아예 타사의 브랜드로 노트북PC를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멀티캡측은 “저비용·고효율 마케팅방침과 노트북PC 라인업이 데스크톱 CPU를 채용한 제품 위주로 돼 있어 모바일 펜티엄4 노트북PC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NEC 제품을 판매하게 됐다”며 “멀티캡은 판매만 맡고 사후서비스 등은 NEC에서 맡게 된다”고 밝혔다.
현대멀티캡은 “그러나 브랜드 PC사업은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면서도 “비용을 줄이기 위해 타사 제품취급을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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