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하니웰(대표 박윤규 http://www.honeywell.co.kr)은 오존층을 파괴하지 않는 환경친화성 에어컨 냉매를 앞으로 4년 동안 삼성전자에 독점공급하기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회사가 삼성전자에 4년 동안 공급할 환경친화성 냉매는 오존층을 파괴하지 않는 신냉매제(R-410A) 계열로 기존 에어컨 냉매제인 HCFC-22를 단계적으로 대체하게 된다.
한국하니웰은 또 기존 에어컨 생산라인을 신냉매 제품 환경으로 바꾸는 데 필요한 기술지원을 삼성전자측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몬트리올 협정으로 유럽과 일본에서 환경친화성 냉매 사용이 의무화되는 상황에서 국내서도 삼성전자가 신냉매제(R-410A)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국하니웰의 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오존층 파괴성 냉매제의 폐기시점이 점점 빨라지고 있어 국내에서도 신냉매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R-410A는 기존 에어컨 냉매제인 HCFC-22보다 기기내 통상 압력이 4∼5배나 높아 에어컨 내부구조를 재설계해야 하며 냉매가격도 상대적으로 고가여서 아직 국내에서 본격적인 도입사례는 없었다.
한편 삼성전자 수원공장은 최근 하니웰의 신냉매를 보관하는 가스탱크 시설을 신축하고 유럽지역에 수출되는 에어컨을 중심으로 신냉매 적용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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