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이통장비시장 겨냥, 민관 대표단 구성 수주경쟁 나서

 

 다음달 중 인도 제1의 이동통신사업자인 BSNL사가 실시하는 10억달러 규모의 CDMA 무선가입자망(WLL) 장비입찰에 정부가 민관 대표단을 구성해 인도현지에 파견, 수주경쟁을 본격화한다.

 정부는 25일 이기호 경제복지노동 대통령 특별보좌관을 특사자격으로 하고 노준형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국장, 박준우 외교통상부 아태 국제2심의관 등 정부 당국자와 KT·LG전자 관계자로 구성된 민관 대표단을 구성, 인도에 파견했다.

 대표단은 오는 30일까지 인도에 머물며 ‘한-인도 IT 산업포럼’에 참석, 인도 정부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CDMA 기술 및 제품을 적극 알리고 ‘IT협력위원회’ 구성 등 양국간 정보기술(IT) 분야의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인도의 BSNL은 오는 2008년까지 CDMA WLL 1630만 회선을 구축할 계획이며 다음달 총 74만5000회선(약 10억달러) 규모의 4차 장비입찰을 실시한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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