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이동통신 등 WRC-2003에서 다룰 주요 의제들에 대해 아태지역 국가들간 사전 의견조율과 공동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가 국내에서 열린다.
정보통신부는 2003년도 세계전파통신회의(WRC-2003)에 대비한 APT(아태지역 전기통신협의체) 준비그룹 제4차 회의(APG)가 이달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아태지역 회원국 및 국제·지역기구 대표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되는 새로운 서비스의 도입, 기술표준과 주파수분배 등의 이슈는 향후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정책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
오는 2003년 6월 한달 동안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될 예정인 WRC-2003의 주요 의제로는 공공안전용 세계 공통주파수 분배, 5㎓ 대역 무선랜(RLAN)용 주파수 분배,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진화시스템(enhancement)과 비욘드(beyond) IMT2000 시스템, 위성망 국제등록절차 간소화 등이다.
세계 각국은 미주, 유럽 등 지역별로 준비그룹을 구성, WRC-2003의 50개 의제에 대한 공동 대응 노력을 하고 있으며, 아태지역에서도 APT 주관으로 준비그룹을 구성, 지역적 차원의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WRC-2003 이전까지 모두 다섯차례의 준비회의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이번 회의개최가 아태지역에서의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ITU 이사국 4선 진출의 유리한 발판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 25개 기관 7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가해 WRC-2003 의제에 대한 우리나라의 입장을 담은 제안서를 제출 발표하며, 우리나라의 의견이 아태지역 공동제안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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