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CDMA 휴대폰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2위의 이동통신 서비스 회사인 차이나유니콤의 CDMA 가입자가 지난 8월 15일로 200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말 기준 125만8000명에 비해 15일 만에 74만명이 신규 가입한 셈이다.
차이나유니콤의 왕지안조 사장은 “가입자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앞으로는 보다 건실한 기반에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 업계에서는 차이나유니콤의 CDMA 가입자 신장이 휴대폰 단말기에 따른 보조금 때문으로 진단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회사측은 올해 안에 470만∼470만명의 가입자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차이나유니콤이 목표를 달성하겠지만 보조금 지급으로 인해 사업의 건강성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부터 기존 GSM과 함께 CDMA 기반 서비스를 제공중인 차이나유니콤은 CDMA 네트워크를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 확장해 3000만명까지는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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