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업자연합회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남·북한 표준화 연구과제를 통해 북한의 유무선 통신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반적으로 국제통신연맹(ITU)의 표준을 따르고 있으나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자체적인 계획에 따른 기술적용으로 표준이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연합회 관계자는 “정보통신부의 표준화 연구과제로 북한 통신망 기술의 적용실태를 조사하고 있다”며 “자료수집과 분석을 통해 본 결과 통신망의 구성이 일반인 중심이 아닌 행정업무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차이점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무선통신의 경우 당 간부용으로 아날로그방식의 무선통신을 일부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북한의 무선통신용 주파수 분배현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회의 표준화 연구과제는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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