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전세계 반도체 제조장비 수주액이 작년 동기에 비해 57%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22일 지난 2분기 반도체 제조장비 수주액이 67억2000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서는 57%, 지난 1분기에 비해서는 6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 같은 기간 반도체 제조장비 출하액은 46억6000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34% 줄었으나 지난 1분기보다는 15%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대만이 파운드리 업계의 호조에 힘입어 출하액이 전분기보다 무려 96%나 증가한 10억5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한국은 3억6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27.1% 증가했다. 이밖에 유럽과 일본, 북미 지역은 각각 5억2000만달러(19.4%), 7억9000만달러(-15.4%), 12억7000만달러(-13.1%)의 출하액을 기록했다.
6월 한달의 경우, 반도체 제조장비 출하는 지난해보다 18.4% 감소한 18억5328만달러를 기록, 16개월째 전년 수준을 밑돌았지만 대만의 출하 호조로 전달에 비해 감소폭이 줄어들었다.
SEMI는 이번 발표에 앞서 지난달 북미 반도체 장비업계의 수주대출하비(BB율)가 1.16으로 전달의 1.26에 비해 소폭 하락, 지난해 7월 이후 계속된 상승세를 마감했다고 밝혔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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