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분야 미취업자들은 국가 기관으로 취업하기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공대 생물학정보센터(BRIC)는 지난 6월 18일부터 7월 2일까지 500명의 생명공학 미취업 인력을 대상으로 ‘바이오 분야 취업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9%가 국가 기관으로 취업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9%만 바이오벤처에 취업을 원했으며 대기업과 대학으로 취업에 각각 30%, 16%가 응답했다.
응답자의 학력으로 분석한 결과 학사·석사·박사 모두 47% 이상이 고르게 국가 기관을 최대 희망직장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학사의 경우 박사보다 대학을 직장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하는 연봉 수준은 1800만∼2400만원이 36%, 2400만∼3000만원이 31%로 전체 67%를 차지해 응답자의 65%가 석사임을 고려할 때 기대 임금이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생물학 관련 분야에 취업이 어려운 이유에는 전체 52%가 ‘적은 취업 기회’라고 응답했으며 정보 부족(19%), 전공분야 불일치와 전문능력 부족이 각각 12%로 나타났다.
센터는 바이오 연구인력 채용이 소규모며 공공기관을 제외하고 인맥이나 학연을 통한 인력 채용이 관례화돼 취업 기회나 정보 부족 답변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했다.
바이오 분야 취업난 해소를 위해 응답자의 39%가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과 지원을 기대했으며 산학 공동연구(24%), 구인구직시스템 개선(13%), 교육시스템 개선(13%), 재교육시스템 구축(9%) 순으로 집계됐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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