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공략 이렇게>워크래프트3 - 오크종족의 타워러쉬

 ●오크종족의 타워러쉬

 오늘은 오크종족의 타워러쉬에 대해 배워보자. 이 종족은 워크래프트1, 2를 해 본 사람이라면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 하지만 워크래프트3에서의 오크는 전작과는 매우 다르기 때문에 오크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게임에 임해야 한다.

 오크 종족은 밥집, 즉 휴먼의 팜과 같은 건물이 바로 오크 버로우(orc burrow)다. 이 건물은 오직 일꾼(Peon)만 들어가게 되며 스타의 벙커와 같은 역할을 한다. 또한 오크는 나무저장소 및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워밀(War Mill)이란 건물도 있다. 이곳에서 스파이크드 바리케이드(Spiked Barricade) 업그레이드도 할 수 있는데 건물에 뾰족한 못이 일어나 공격하는 적의 근접 유닛에 데미지를 주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오크는 방어의 귀재라고 할 수 있는 종족이다.

 자, 이제 오크종족으로 사냥할 때 본진방어도 하면서 처음부터 고랩의 중립 몬스터를 잡는 방법을 알아보자. 빌드오더는 다음과 같다.

 1. 시작할 때 주어진 일꾼 중 한기는 알타, 또 한기는 버로우를 바로 건설한다. 나머지 세기는 당연히 금을 캐고 그레이트홀에서는 일꾼을 3마리 예약한다.(알타와 버로우를 그림과 같이 만들어 단 4마리의 일꾼만으로도 5마리가 금을 캐는 효과를 얻도록 하고 나머지 일꾼은 나무채취에 주력한다.)

 2. 7번째 일꾼이 생산되면 나무에 바짝 붙여서 워밀을 건설한다.

 3. 알타가 완성되면 영웅으로는 블레이드 마스터나 파시어를 생산하며 워밀이 만들어지면 와치타워(watch tower)를 만든다.

 4. 와치타워는 몬스터의 레벨에 따라 만드는데 랩 10짜리 드래곤이 있는 경우는 3기 이상 오거로드같은 7, 8랩 정도 되는 몬스터가 있는 경우는 2개 정도만 좋은 위치에 건설하면 사냥을 할 수 있다.

 5. 이렇게 두개 이상의 타워를 만드는데 시간이 꽤 걸리는데 그동안 영웅은 랩이 낮고 아이템을 주는 몬스터를 찾아서 사냥을 하고 있어야 한다.

 이상은 기본적인 빌드오더이고 영웅한기 만으로 테크트리도 올리고 타워를 동반한 사냥도하며 약한 몬스터는 일대일로 싸우기도 하는 등 단한기의 영웅 컨트롤이지만 매우 바쁜 경기 운영을 해야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오크의 타워를 동반한 플레이는 다른 유닛을 생산하지 않고 고랩의 몬스터를 사냥하고 테크트리도 적당히 빠르게 올릴 수 있어 최근에 매우 인기를 끌고 있다. 방송경기에서 이런 모습이 나간 이후로 배틀넷 래더에서 심심치 않게 타워러쉬를 발견할 수 있다.

 김창선 게임 해설가 kat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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