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북 지방자치단체가 중부권 하이테크 벤처기업들에 대한 공동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8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대전시·충남도·충북도 등 중부지역 지자체들은 지난해 11월 ‘제10차 대전·충청권 행정협의회’에서 이뤄진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마케팅 및 투자유치, 우수 기술·제품 전시회 개최 등을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자체는 오는 11월 충청권 벤처플라자 및 실리콘밸리 투자유치단 파견 등의 행사를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중부권 3개 시·도가 벤처 지원에 공동으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덕밸리를 중심으로 충남 천안, 충북 오송 등 중부권 벤처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새로운 판로 및 자금 개척과 지역 벤처기업간 기술교류를 활성화하는 일대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대전, 충남·북 3개 지자체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컨벤션홀에서 ‘충청권 벤처플라자’를 개최한다.
‘미래로, 세계로, 충청권의 도약’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벤처기업 우수기술·제품 전시회 및 투자마트, 엔젤마트, 해외진출전략 세미나 등이 펼쳐진다.
기술박람회 위주로 운영될 벤처기업 우수 기술·제품전시회에는 정보통신 및 생명공학, 엔터테인먼트, e비즈 등 하이테크 분야의 다양한 제품이 전시돼 중부권 지역 유망 벤처기업의 기술력을 알리게 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3개 지자체별로 20개 벤처기업을 선정, 총 60개 기업이 참여하게 된다.
또 시·도별로 투자적합성 및 사업성, 기술성, 성장성 등을 거친 벤처 2개사를 선정, 벤처캐피털업계로부터 투자유치가 이뤄지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벤처기업 엔젤마트에서는 대전시티엔젤클럽과 충남엔젤클럽, 충북엔젤클럽 등 회원에 대해 소규모 투자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대전, 충남·북 3개 시도는 이와 함께 오는 10월 말에서 11월 초 5박6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투자유치단을 공동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실리콘밸리 i파크에서 열리게 될 이번 행사에는 대덕밸리벤처연합회·실리콘밸리한인IT포럼 등과 연계해 시·도별로 10개 업체를 파견, 공동 설명회를 통해 충청권 벤처의 첨단기술력을 알릴 예정이다.
또 현지업체를 대상으로 투자 상담 및 마케팅 상담을 진행하고 시스코시스템스 등 선진기업을 견학, 벤치마킹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대전시 이택구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행사는 중부권 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3개 시·도가 전면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중부권 경제 활성화 및 공동 발전방안에 대해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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