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신산업이 세계적인 주도권을 확보하려면 WCDMA 방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LG경제연구원은 ‘이동통신표준경쟁의 교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통신산업의 표준화 작업을 어떻게 선도해가느냐가 중요하며 국내 기업이 국제 표준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해야 하며 또한 이를 신속하게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태정 연구원은 “사실상의 표준이나 공식적인 표준 모두 기업의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져가고 있어 국내 기업들도 이에 대한 전략적으로 효과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WCDMA 기술이 차세대 이동통신 표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WCDMA 관련 시스템 및 단말기 기술력 확보에 국내 기업들이 적극 나설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5년간 2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시장의 80% 가량이 WCDMA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보여 국내 기업들이 WCDMA 방식 시스템·기지국·단말기 등에 대한 기술 개발에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국내 기업들은 ITU 등과 같은 국제 표준기구 활동에 보다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아울러 이미 표준화된 기술을 신속하게 활용, 경쟁력 있는 제품을 시장에 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규태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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