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테크노파크(원장 배성열)는 내년 3월 준공 예정인 총 5만평 부지 규모의 테크노파크 단지에 새로 입주할 제8차 입주기업 24개사를 선정, 6일 발표했다.
이번에 8차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24개 기업들은 기존에 입주한 60여개사와 함께 입주하게 된다. 안산테크노파크는 추가로 9, 10차 선정과정을 거쳐 100여개사를 선정, 총 200여개 유망 기술벤처기업들과 연구소들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입주기업에는 임대료 무료, 관리비 평당 1만원, E1급 인터넷 전용선 무상제공 등의 지원혜택이 주어진다. 또 올해 조성될 100억원 규모의 벤처투자펀드와 입주업체별로 12억원까지 제공되는 투융자 알선, 컴덱스와 세빗 등 국내외 박람회 참가, 특허·세무·법률·마케팅 교육, 27억여원이 투입된 고가장비를 활용한 연구개발지원도 이뤄진다.
새로 준공되는 안산테크노파크 단지에는 시험생산공장(파일럿 플랜트) 1, 2동이 들어서 공장임대를 통한 시제품 생산이 가능해졌다. 파일럿 플랜트는 지상 4층 규모로 1925평인 플랜트 1동과 페수처리·시험분석을 위한 유틸리티를 제공하는 지상 3층 규모, 758평의 플랜트 2동으로 구성됐다.
배성열 원장은 “안산테크노파크는 반월·시화공단의 4000여개 중소기업과 한양대학교를 비롯한 6개 컨소시엄 대학 및 해양연구원을 비롯한 각종 연구기관들이 인접했으며 편리한 교통환경과 고잔 신도시 등 우수한 주거환경을 바탕으로 기업에 유리한 입지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테크노파크는 주변에 한국생산기술연구원(2004년 이주 예정), 산업기술시험원, 산자부 지정 연구기관인 마이크로바이오칩센터(MBC) 등 우수한 연구기관들이 인접해 있어 산·학·연·관의 네트워크를 통한 공동 연구개발 수행에 최적의 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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