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외 계층에 대한 무료 IT교육을 통해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정보문화센터(소장 손연기)가 운영하는 배움나라(http://www.estudy.or.kr)가 개설 10개월만에 명실상부한 정보화교육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박영식 교육운영평가부 부장은 “그동안 지역적·경제적·시간적 이유로 제대로 된 정보화교육을 받지 못했던 노인, 주부 등 정보소외계층의 교육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배움나라 교육생들의 정보검색대회 수상과 IT관련 자격증 취득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센터측은 오는 5일부터 컴퓨터 중급활용 및 IT자격증 등 교육과정을 추가 개설키로 했다.
이번에 새롭게 개설되는 교육과정은 PC자가정비 및 유틸리티 과정 등 기본교육 1개 과정, 워드프로세서 1·2급 자격증교육 1개 과정, 리눅스입문, 플래시 웹디자인 등 중급활용 6개 과정, 시각장애인 1개 과정 등 총 9개 과정이다.
특히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실생활 중심의 응용SW 및 HW활용 과정을 추가해 정보화 교육기회를 보다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 개인별 학습상담 및 관리를 위해 교육과정별 ‘사이버튜터’를 본격적으로 가동, 학습 진도 관리와 질의·응답, 첨삭지도 등을 통해 교육효과를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박 부장은 “보다 다양하고 알찬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인 사이트 개편은 물론이고 원격교육연수원 등 전문적인 연계 교육과정을 편성해 정보화 소외계층의 교육수요를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움나라는 지난해 9월 개설 이후 올 6월말까지 약 3만명의 교육생을 배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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