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은 1일 오전 11시 대전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차질을 빚고 있는 대덕테크노밸리 2단계 조성사업과 관련해 “취임 후 2단계 개발방향에 대해 한화측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기 때문에 이견은 없다”며 “단, 선거당시 제시했던 국가 공단화 추진 공약 때문에 다소 혼선을 빚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30일자 22면
염 시장은 “2단계 개발방향에 대해서는 그동안 협의과정을 통해 한화측에서 시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기 때문에 항간에 나돌던 시의 방침이 불투명하다는 인식에는 오류가 있다”고 덧붙였다.
염 시장은 “당시 공약으로 내세웠던 대덕테크노밸리의 국가 공단화 추진 및 국비 지원 확대는 중앙 정부의 지원을 얼마나 이끌어내느냐가 관건이었던 만큼 최근 국비 지원 확대 쪽으로 유도하기로 했다”며 사실상 국가 공단화 추진 공약을 철회했음을 내비쳤다.
염 시장은 “일부에서 대덕테크노밸리내 주거·위락시설 용지가 상대적으로 높아 산업단지화되는 데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며 “하지만 산업용지 확대를 위해 시가 일방적으로 시만의 입장을 관철시킬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한화측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사업의 본질에 합당하면서도 수익성에 문제가 없는 선에서 2단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연구 '46셀 개발팀'으로 명명
-
4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5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9
127큐비트 IBM 양자컴퓨터, 연세대서 국내 첫 가동
-
10
'슈퍼컴퓨터 톱500' 한국 보유수 기준 8위, 성능 10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