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결제수단이 전자화폐, 휴대폰 결제, e메일 뱅킹 등으로 다양해지면서 △시스템장애로 인해 지급결제가 이뤄지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대금이 청구되고 △조작실수로 인한 결제오류가 발생하는 등 소비자 불만과 피해사례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최규학 http://www.cpb.or.kr)은 전자상거래 이용경험이 있는 전국 7대 도시 거주 소비자 15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소보원에 접수된 상담사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설문 결과 전자결제 이용과정 중 소비자 불만 또는 피해를 경험한 소비자는 전체의 40.3%나 됐으며 이를 결제수단별로 분류하면 전자화폐가 60.9%, 휴대폰 및 ARS 결제가 50.5%, 온라인 계좌이체가 42.6%, 신용카드가 25.6%, 이메일 뱅킹이 25%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와 소비자피해 상담분석에서 공통으로 나타난 피해유형은 시스템장애로 인한 결제오류, 사용하지 않은 대금청구, 대금의 이중청구, 소비자 조작실수로 인한 결제오류 등이 많았다.
특히 전자화폐나 휴대폰·ARS 결제의 경우 거래조건의 불명확, 미공시 및 임의변경, 환불제도 등 이용절차와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다른 결제수단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나 관련업체의 서비스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소비자들이 앞으로 이용하고 싶은 결제수단으로는 인터넷뱅킹 51.7%, 휴대폰결제 40.3%, ARS결제 9.7%, IC카드형 전자화폐 7.9%, e메일뱅킹 7.3% 순으로 조사돼 전자 지급결제수단에 대한 소비자 이용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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