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사이버게임체전이 오는 10월 19, 20일 이틀간 천안 태조산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전국사이버게임체전은 게임창작 활성화와 지방 게임문화 육성의 일환으로 매년 열리는 대회로 프로게이머와 일반게이머 모두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게임계의 서포터스’라는 슬로건으로 ‘태조왕건’ ‘더 골프’ 등 총 5종목으로 펼쳐진다. 또 이번 대회에는 게임리그전뿐만 아니라 게임공모전, 연예인-프로게이머 초청전, 대학생 음악공연, 라디오 공개방송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기획돼 있어 지난 대회보다 한층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공모전은 게임개발, 게임 시나리오, 게임 애니메이션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행사 참가 희망자는 14일부터 30일까지 전국사이버게임체전 전용 홈페이지(http://www.cngl.co.kr)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온라인 예선전은 9월 1일부터 22일까지 열리며 본선전은 서울, 부산, 광주, 대전, 인천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나뉘어 치러질 예정이다. 또 대회 우승자와 준우승자, 3위 입상자에게는 최고 3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이 대회를 주관하는 노리야의 박혜용 사장은 “전국사이버게임체전은 국산 게임 위주로 대회가 편성해 외산 위주의 기존 게임대회와 프로게이머 위주로 진행되는 게임방송국의 게임대회와는 분명한 차별성이 있다”며 “국산 게임의 저변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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