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이석영)과 KBS·MBC·SBS 등 방송 3사는 지난 98년부터 시행해온 ‘벤처기업 방송 광고 지원제도’를 1년 더 연장해 운영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중기청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비싼 TV 광고료 때문에 광고하기가 어려운 국내 벤처기업을 위해 중기청·한국방송광고공사·방송 3사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이 제도를 내년 6월 30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벤처기업 방송광고협의회가 선정한 벤처기업들에 대해 방송 3사 TV 및 라디오 광고료의 70%를 할인(정상가 기준 업체당 5억원 이내)하는 것으로 TV는 월 6000만원, 라디오는 월 30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지금까지 광고료 할인 혜택을 받은 벤처기업은 98년 처음 제도가 시행된 후로 모두 384개에 달하며 연 264억원 규모의 광고료 할인 혜택을 받았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벤처 열기가 사그라들고 광고·투자 등 벤처 주변 생태계가 열악해지면서 이들 기업이 이미지 제고나 우수 신기술 제품 광고를 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방송의 공영성 확보라는 차원에서도 이들에 대한 지원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원 신청 및 접수는 각 지방중소기업청과 한국방송광고공사가 맡는다.
<박근태기자 runr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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