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차량항법시스템(CNS)의 절반가격에 불과한 50만원대 보급형 CNS가 등장했다.
스페이스원(대표 김남중 http://www.space-one.co.kr)은 보급형 CNS ‘마이 드라이브’를 개발, 출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마이 드라이브’는 음성안내, 액정화면의 화살표시로 목적지까지 최단경로를 알려주며 전국 지도정보를 값비싼 CD롬 대신 내부 메모리에 저장해 생산원가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국 15만곳의 위치정보를 기억하며 인터넷을 통해 신규 도로, 감시카메라 위치정보 등을 수시로 내려받을 수 있어 초보 운전자도 본체에서 나오는 음성안내만으로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외형이 손바닥만한 마이드라이브는 길찾기와 도로상의 카메라 위치 안내를 지원하고도 판매가격은 고급차량에 선택사항으로 장착되는 CNS(대당 120만∼150만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김남중 사장은 “부담없는 가격대로 기존 CNS와 동등한 항법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여성층과 20∼30대 운전자에 적합하다”면서 “연말까지 5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당가격은 59만5000원. 문의 (031)274-2363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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