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이미지 통합과 간편화 등을 위한 코스닥기업들의 사명변경이 늘고 있다.
코스닥증권시장은 21일 올해 상반기 상호를 바꾼 등록기업은 37개사로 전체 등록법인의 4.7%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명 변경의 특징으로는 한국통신하이텔→케이티에이치, 한국해저통신→케이티서브마린, 미래케이블티비→큐릭스, 페타시스→이수페타시스 등 관계사간 이미지 통합 차원의 변경이 많았다는 점이다. 또 그루정보통신→그루ITS 등 25개사가 영어 상호를 채택, 영어식 표현에 대한 선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어블코리아→브이케이는 보다 간결한 이름의 상호를 채택한 경우다. 메디다스→유비케어, 엔피아→니트젠테크놀로지 등은 기존의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상호를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상호변경의 주된 이유는 사업목적 추가 등 신규사업 진출과 대표이사 등 경영진의 교체, 이미지 쇄신 등을 꼽을 수 있다”며 “하지만 너무 많은 상호변경은 투자자들에게 혼선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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