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엔지니어 채용과 탄탄하게 다져진 팀워크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국휴렛팩커드(HP) 대전사무소(소장 김천제)는 고객과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하는 수요자 위주의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이 사무소는 철저하게 지역 현지인들로 구성된 엔지니어를 파견, 지역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89년 문을 연 HP 대전사무소는 당시 기술자 1명과 영업사원 1명으로 출발했으나 현재는 기술자 13명과 영업사원 2명 등 총 16명의 직원을 보유할 정도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
사업규모 면에서도 부산과 대구 등을 제치고 수원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HP 대전사무소의 주 고객은 개설 초기만 하더라도 대덕연구단지내 전자통신연구원과 원자력연구소, 국방과학연구소 등 정부출연연구소와 대전지역 대학 등이었다.
하지만 지난 98년 정부대전청사 개청 이후 주 거래처는 자연스럽게 대덕연구단지에서 정부대전청사내 기관들로 자리바꿈했다.
짧은 기간이지만 청사내 주요 기관의 정보화 관련 시스템은 대전 HP에서 거의 구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HP 대전사무소는 특허청에서 운영하는 특허전자출원시스템에 HP 유닉스 서버를 납품한 데 이어 HP 운영요원 7명을 청에 상주시키며 40여대의 서버 및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관리, 운영하고 있다.
또 조달청이 추진중인 정부전자조달(G2B)사업의 핵심인 G2B 포털시스템 구축사업에 포털·전자조달처리·전자문서유통서버 용도로 ‘hp9000 rp8400’ 3대를 납품, 서비스중이다.
관세청 역시 대전사무소의 주요 고객이다.
지난 99년 대전 이전 후 수출입통관업무를 비롯한 모든 업무를 HP 서버로 운영하고 있는 관세청은 지난해 HP의 최상위급 서버인 슈퍼돔을 도입, 그동안 서울과 대전·부산 등 3개 지역에서 분산운영하고 있던 관세청 정보시스템을 대전 센터로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개관한 SK 대덕 데이터센터도 대전사무소의 주 고객으로 HP 서버 설치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이밖에도 대전사무소는 한국과학기술대와 충북대학교, 대전대학교 등에도 학사 서버를 납품하는 등 지역 IT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대전사무소 직원들은 요즘 대법원 등기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전법원에서 진행중인 중부권 이남 등기망 업무 통합 프로젝트와 관련, 슈퍼돔 2기를 설치하는 문제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다수의 지방 서버가 대전으로 통합되는 만큼 오는 8∼9월 설치를 목표로 철저한 준비가 수반돼야 하기 때문이다.
김천제 대전사무소장은 “컴팩과의 합병으로 지역사무소가 확대됨에 따라 서로 다른 문화를 조화롭게 형성하는 일이 차후 과제가 될 것 같다”며 “서로 다른 문화 때문에 엔지니어들이 부딪히는 과정에서 한 목표를 갖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42)480-2852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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