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서울대 연구공원 입주기념 사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현구 서울대 부총장, 구자홍 LG전자 부회장, 박종석 LG전자 DTV연구소장.
LG전자(대표 구자홍)가 새로 조성된 서울대 연구공원에 첨단연구동을 건립하고 10일 구자홍 부회장, 이현구 서울대 부총장 등 주요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DTV연구소(소장 박종석 상무) 입주식을 가졌다.
LG전자는 이 연구공원에 연면적 2560평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의 첨단연구동을 건립하고 기존 서울 서초구 우면동의 DTV연구소를 이전했다. LG전자는 이번에 건립한 연구동을 서울대에 기증했으며 20년간 무상으로 사용한다.
DTV연구소는 이번 첨단연구동으로 이전해 단독연구소 건물을 갖게 됨에 따라 DTV기술연구가 한층 활성화되고 산학 연계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DTV연구소는 지난 97년 LG전자 우면연구단지에 설립돼 같은해 10월 세계 최초로 디지털TV(HDTV) 수신용 칩세트를 개발해 멀티미디어기술대상(제5회)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99년에는 국내 최초로 HDTV를 개발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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