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21센터 입주업체가 환경친화적인 천연무기물질을 이용해 적조와 녹조류를 응집시켜 침전 분해하는 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진주 바이오21센터가 지식집약형 산업으로 서부 경남지역 미래를 책임질 기대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설립된 바이오21센터(센터장 하영래)는 진주시가 첨단 바이오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역점을 두고 있는 바이오산업 육성계획의 핵심이 되고 있다.
또 바이오21센터는 지역 대학과 연구소 등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과 청정지역으로 생물자원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바이오산업 성장을 위한 인프라와 환경을 모두 갖추고 있다.
진주시 문산읍 3만6140㎡의 부지에 설립된 바이오21센터는 일부 시설을 개장한 데 이어 오는 2004년까지 206억원을 투입, 행정지원동·시험생산동·벤처지원동을 갖출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21센터는 산·학·연·관 협력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장비와 시설·기술·인력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바이오벤처기업을 보육·육성하게 된다.
바이오21센터는 1차로 지난 5월 행정지원실·보육실·전시실·회의실 등을 갖춘 행정지원동을 개관해 7개 바이오벤처기업을 입주시켰다. 오는 9월에는 연면적 4063㎡ 규모의 시험생산동을 준공해 연속원심분리기·액체 크로마토그래피 등 고가의 공용장비와 발효기·진동막여과장치 등 시험생산시설을 갖추는 한편 5개 바이오벤처기업을 입주시키게 된다.
또 내년에 바이오벤처기업 보육을 위한 벤처지원동을 개관함으로써 기반시설을 모두 갖추게 된다.
현재 행정지원동의 보육실에는 녹조와 적조 방제제를 연구개발하는 삼정바이오테크를 비롯해 베타인을 개발 중인 진바이오, 장생도라지를 이용한 고지혈증과 당뇨병 치료용 한방제제를 개발하는 장생도라지 등 7개 바이오벤처기업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 5개 기업이 오는 9월에 개관하는 시험생산동에 입주하는 등 내년까지 총 30개 바이오벤처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바이오21센터는 바이오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공간과 고가의 개발장비 및 시험생산을 위한 기자재 등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전문인력으로 지원조직을 구성해 장비운용기술 지도, 마케팅 및 금융지원 등 바이오벤처기업의 창업보육에서 마케팅까지 총괄적인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이 센터는 경상대학의 실험실습관 등 지역 대학과 연구소의 장비를 DB화해 바이오벤처기업의 시험연구에 필요한 장비를 공동활용하는 한편 산·학 협력을 통한 애로기술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바이오벤처기업의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경상남도의 생명공학과제 공모와 연계해 바이오벤처창업을 촉진하고 생물자원의 보고인 브라질 바하나주 관련 기관과 기술 및 자원교류를 위한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21센터의 고학룡 선임연구원은 “바이오산업은 지식집약형 첨단산업으로 정보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바이오21센터는 바이오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바이오 분야의 최신 정보 제공과 교류를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바이오기술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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