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도코모는 자사의 이동전화 가입자들이 올 9월부터 신용카드로 사용료를 결제할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JCB, 수미토모미쓰이카드,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 10여개 카드 회사가 8월중 NTT도코모와 사업계약을 체결한다. 이들 카드 회사는 카드로 결제된 이동전화 요금의 일정 부분을 수수료로 받는다.
NTT도코모는 신용카드 결제를 통해 사용료 체납을 방지하고 요금 수납과정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KDDI, J폰 등은 이미 사용료의 신용카드 결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각각 7%, 12%의 사용자가 신용카드로 요금을 지불하고 있다.
카드회사들 역시 매출 확대를 위해 이동전화 사용료뿐 아니라 고속도로, 철도 등 신용카드로 지불할 수 있는 요금 종류를 늘려가고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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