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나노기술(NT) 등 지식기반산업과 영화·게임·미디어 등 문화콘텐츠산업에 투자하는 외국기업은 내년부터 투자규모와 지역에 관계없이 면세해택을 받게 된다. 또 한국에서 근무하는 모든 외국인 임직원의 해외근무수당에 대한 비과세한도가 현행 20%에서 40%로 확대돼 소득세 부담이 싱가포르 수준으로 떨어진다.
재정경제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외국투자기업 및 외국인 임직원에 대한 세제지원안’을 마련, 외투기업 세금감면은 이르면 내년초, 외국인 임직원 비과세한도 확대는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제특구에 입주해 1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해야 각종 세제해택을 받을 수 있는 일반 외국인 투자기업과는 달리, IT 등 지식기반산업과 영화 등 문화콘텐츠산업 관련 외투기업은 경제특구에 입주하지 않고 투자규모가 작더라도 소득세·법인세 등을 최고 7년간 100% 감면받게 된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4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7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8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9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