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증권시장에 시가총액별 지수가 도입될 전망이다.
신호주 코스닥증권시장 사장은 7일 “등록업체를 대형주·중형주 등 규모에 따라 분류해 별도의 지수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곧 몇가지 종류의 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우량·비우량 기업의 차별화 취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이와 관련,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자산·자본·매출 등이 아닌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종목을 구성해 지수를 만들 것”이라면서 “이는 안정성·수익성·변동성 등에서 우량한 기업과 부실한 기업을 차별화하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닥시장의 우량기업들이 거래소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그 이유는 일부 부실기업 때문에 손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한 데 따른 것”이라며 “이번 시가총액별 지수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이 우량기업과 비우량기업이 혼재돼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스닥시장을 1부와 2부로 나누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보류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코스닥시장이 그 대안으로 시가총액별 지수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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