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보도에 따르면 대전시장이 시가 30억원 상당의 거대한 시장관사를 복지시설로 활용하거나 매각해 사회복지시설에 투자하는 대신 대전시의 한 아파트를 구입해 관사로 사용키로 했다가 여론에 밀려 관사를 없애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또 충남의 천안시장과 아산시장, 경북 안동시장 등도 혈세를 축내는 관사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한다.
그동안 대부분의 기관장 관사가 너무 크다는 여론이 많았다. 인구밀도 세계 3위인 우리가 기관장의 관사로 수백, 수천평의 토지를 사용한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며 군림하는 기관장의 인상을 주었다.
왜 기관장 관사는 수백, 수천평이어야만 할까. 또 그래야만 권위가 살아나는 것인지 의문이다.
이번 대전시장의 조치는 여론에 밀린 감이 없지 않지만 결과로만 볼 때는 매우 획기적이다. 관사를 없애면 관사에 파견근무를 하던 공무원은 관사관리 외의 업무를 담당하게 돼 행정발전에도 도움이 되며 막대한 관사관리비용도 필요가 없다.
다른 자치단체장들도 관사 크기를 최소한으로 줄이거나 관사를 없앨 수는 없는가. 관사를 없애면 예산절감도 되고 차기 당선을 위해서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김병연 충북 청주시 홍덕구 봉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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