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달러 이하 서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선마이크로시스템스를 겨냥해 IBM이 파워4 프로세서를 내장한 저가형의 새로운 서버(모델명 p630)를 발표했다.
24일 C넷에 따르면 유닉스 서버시장에서 선을 따라잡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는 IBM은 미드레인지 유닉스 서버인 p630에 프로세서 수를 줄인 파워4 프로세서를 사용, 저가화를 꾀하며 선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관련, 이 회사의 한 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p630서버는 이전 파워4 프로세서 서버와 달리 비용을 줄이기 위해 프로세서 수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하며 “현재 파워4 프로세서 서버는 최소한 프로세서 4개를 수용해야 하는 멀티 칩 모듈을 내장하고 있어 파워4 서버의 최소형 제품인 p670 서버의 경우 최저가가 17만8000달러에 달하지만 p630 서버는 프로세서를 4개가 아닌 1개, 혹은 2개도 장착할 수 있어 그만큼 가격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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