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오는 2004년까지의 중장기 e트랜스포메이션(전이) 전략을 수립하고 21세기 초일류 서비스기업 구현에 나선다.
에버랜드(대표 박노빈 http://www.samsungeverland.com)는 23일 주력인 리조트사업(테마파크)과 유통사업에서의 e비즈니스 추진을 위해 내부 환경의 디지털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에버랜드는 우선 업계 최초로 고객관계관리(CRM)시스템을 내년 1분기내 도입키로 하고 이를 위해 고객분석시스템 도입 및 기존 콜센터의 기능을 확충하기로 했다. 또 구매자재시스템을 새로 개선하고 발주자동화시스템, 입장객 예측시스템, 인력관리시스템 등도 오는 2004년까지 순차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에 발표된 e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은 크게 △고객만족 차별화 △수익성 강화 △브랜드 이미지 등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이 가운데 고객만족 차별화는 각종 금융카드와의 제휴를 확대해 방문객 입장을 용이하게 한다는 것이 골자다. 수익성 강화 전략으로는 고객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고객시스템’을 구축해 디지털 마케팅 기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브랜드 이미지 전략으로는 콘텐츠 중심의 웹 비즈니스로 커뮤니티를 강화할 계획이다.
에버랜드는 이 전략을 통해 구성원·협력사·고객 등과의 관계를 일원화하고 내외부 협업에 따른 효율적인 업무를 지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와는 별도로 유통사업 차원에서 지난해 구축한 식자재(FM)·단체급식장(FS) 운용시스템의 기능을 보강하고 공급자·협력사·파트너간의 공급망관리(SCM)·중역정보시스템(EIS)·기업정보포털(EIP) 등도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박노빈 사장은 “테마파크 산업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e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정보수집에 시일이 소요되는 게 사실”이라며 “에버랜드는 최근 수년 동안 축적한 다량의 고객정보를 바탕으로 오는 2004년까지 e비즈니스 서비스기업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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