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현 연세대 공대 교수가 미국의 배런스 후스후(BWW:Baron`s Who`s Who)에서 발행하는 최고 권위의 세계인명사전에 2년 연속 등재되는 영예를 안았다.
연세대는 21일 “최근 BWW가 공대 문 교수에 대해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500명을 선정한 인명사전 ‘프로파일 인 엑설런스(Profiles in Excellence)’에 등재하겠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프로파일 인 엑설런스는 BWW가 최근 수년간 발간한 ‘더 글로벌 500(The Global 500)’ 등 여러 종류의 인명사전에 등재된 인물 중 500명을 다시 엄선한 것으로 김대중 대통령과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가 포함돼 있으며 내년 초에 출간된다.
BWW 2002년판 인명사전에도 등재된 문 교수는 지난 91년과 94년 대한전기학회(KIEE)로부터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학술상을 받는 등 전력계통 이론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국제전기전자학회(IEEE) 등 여러 국제학회원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BWW는 미국을 비롯한 60여개국 1만개 이상의 도서관에 영구비치돼 있다.
문 교수는 “전공분야에서 열심히 연구만 했는데 이렇게까지 인정해주니 감사할 뿐”이라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쳐 관심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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