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매출은 올해 전년대비 67% 늘어난 총 24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최근 한국·일본·대만 등 전세계 146개 평판디스플레이(FPD)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보고서에서 “TFT LCD시장이 소형 및 중대형 부문의 고른 호조로 인한 업계의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이 24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야별로는 노트북용 시장이 가격 및 수요가 동시에 호전되면서 매출이 전년대비 53% 성장한 82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15인치 노트북 시장은 99년부터 2002년 사이 1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니터용 시장은 17인치·18.1인치·19인치 등 대형 제품의 매출 증가로 전년대비 두배 이상 늘어난 11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다수 TFT LCD 공급자들은 생산량의 50% 이상을 모니터업계에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전년대비 48% 성장한 36억달러의 매출로 업계 1위를 고수하며, 이같은 강세는 2003년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LG필립스LCD는 중대형 시장에서의 선전과 5세대 라인을 가동에 힘입어 샤프를 추월해 1위 삼성과 근소한 차이로 접근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디스플레이서치는 TFT LCD 생산능력이 2001년부터 연평균 40% 성장, 2005년에 2740만㎡에 이르고 국가별로는 대만이 올해 대형 TFT LCD 출하량에서 272만개를 생산, 한국을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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