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가 발주한 200억원 규모의 ‘국가재정정보 통합연계시스템 구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LGCNS(대표 오해진)컨소시엄이 선정됐다.
12일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지난 8일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LGCNS·삼성SDS·SKC&C 등 3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기술심사 및 가격 평가를 실시한 결과, LGCNS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또 “우선협상대상업체와의 기술 조건 및 가격 협상을 실시해 늦어도 내주 초 주사업자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LGCNS컨소시엄과 협상이 결렬될 경우 차순위자인 삼성SDS컨소시엄과 협상을 벌일 방침이다.
이와 관련, LGCNS는 재정경제부에서 요구하는 기술 및 가격 조건을 받아들인다는 입장이어서 이번 프로젝트의 최종사업자 선정이 확실시 되고 있다. LGCNS컨소시엄에는 삼일회계법인, 서울은행의 자회사인 서은시스템, 이네트가 가세하고 있다.
LGCNS는 앞서 지난해 재정정보통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한데 이어 1단계 국가재정정보시스템 구축사업자로도 선정돼 오는 11월 15일 완료 예정으로 재경부내에 재정정보시스템을 개발·구축중이다.
전자정부 11대 사업과제 중 하나인 ‘국가재정정보 통합연계시스템 구축사업’은 재경부의 재정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60여개의 예산·국가 재정 관련기관의 단위 정보시스템을 통합·관리하는 것이 골자로, 내년 초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게 된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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