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은 두 아들이 향후 뉴스코퍼레이션의 경영권을 분담토록 할 것임을 시사했다.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머독 회장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호주에서 신문사를 운영하고 있는 장남 라칠랜은 무엇보다도 나이가 앞서기 때문에 지정상속인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머독 회장은 그러나 둘째 아들인 제임스가 범아시아권 위성방송사인 스타TV를 인수한 이후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였다고 말해 이 점도 두 아들에게 경영권을 공유케 하는 데 참작했음을 분명히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전했다.
그는 “두 아들은 큰 차이가 없으며 아주 잘해 나갈 것”이라면서 “향후의 경영권은 지금보다도 더욱 분담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머독 회장은 자신이 회장직을 수행하지 못할 경우 뉴스코퍼레이션의 2인자인 피터 처닌 부회장이 경영을 맡도록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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